쥬만지: 새로운 세계 (Welcome to the Jungle) 후기

코믹한 쥬만지 리부트!





<쥬만지>가 22년 만에 돌아왔다. 연출은 코미디 장르를 전문으로 주로 연출했던 제이크 캐스단 감독이 맡았다. 코미디 영화인만큼 개그 요소가 주를 이루지만, CG도 더 화려해지고 스케일도 커졌다. 배우진도 화려하다. 드웨인 존슨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 잭 블랙 (셸리 오베론 역), 케빈 하트 (무스 핀바 역), 카렌 길런 (루비 라운드하우스 역), 닉 조나스 (알렉스 역), 바비 카나베일 (반 펠트 역), 미시 파일 (코치 웹 역), 라이스 다비 (나이젤 역), 알렉스 울프 (스펜서 역), 매디슨 아이스먼 (베서니 역), 모건 터너 (마사 역), 서더라이스 블레인 (프리지 역) 등이 등장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22년간 세상이 많이 변했듯이, 쥬만지의 영화 속 세상도 변했다. 원작 <쥬만지>는 '보드게임'으로, 현실세계에 게임 배경과 게임 캐릭터들이 왔었다. 하지만 이번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비디오 게임'으로, 현실 인물이 게임 세계에 아바타로 참여하여 펼쳐진다. 게임 배경은 쥬만지 정글이며, 각 아바타들로 게임의 목적을 달성하여 이 세계를 탈출해야만 한다. 각 아바타 캐릭터도 개성 있게 구성되어 있다. 전형적인 근육질 파워형 리더이자 고고학자인 닥터 브레이브스톤,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 무술과 전투 댄스에 능한 루비 라운드하우스, 육중한 덩치의 지도학 박사 셸리 오베론 등이다. 





각 캐릭터에 매칭 된 원래 주인공들은 사실 아바타와 정반대이다. 마른 체형에 전형적인 모범생인 '스펜서'가 '브레이브스톤'을, 운동신경이 전혀 없는 '마사'가 '루비'를, 자신의 외모에만 관심 있는 '베서니'가 '오베론'을, 현역 예비 풋볼 선수 '프리지'가 '무스'를 맡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들은 정반대의 삶을 경험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며 더 끈끈해진다.





정글은 정말 위험천만하다. 거대하고 사나운 동물들, 보석을 찾아 주인공들을 공격하는 반 펠트와 악당들, 각종 부비트랩 등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각 아바타마다 3개의 목숨 제한이 있다지만, 목숨이 모두 소진되면 영영 현실세계로 못 돌아갈지도 모르는 위험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이 위험을 극복하는 법을 알아낸다. 바로 '협동'이다. 대부분의 팀플레이 게임이 그렇듯이, 혼자만 잘해서는 이길 수 없다. 팀과 소통하고 팀과 협력해야만 게임에 승리하기 쉽다. 그리고 이들의 게임 속 팀플레이는 현실의 끈끈한 우정으로 진화한다.





영화 자체는 뻔한 전개와 유치한 스토리로 무장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코믹한 개그와 시각 효과만큼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특히 이글거리는 눈빛의 드웨인 존슨, 여성인 척 몸짓하는 잭 블랙의 몸 개그가 킬링 포인트다. 여기에 카렌 길런의 화려한 전투 액션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카렌 길런은 영드 <닥터 후>에서 '에이미 폰드' 역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네뷸라' 역을 맡았던 배우다.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전사 포스를 성공적으로 보여주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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