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아서: 제왕의 검 (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후기

스타일리쉬 중세 판타지





<셜록 홈즈>,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맨 프롬 UNCLE>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가이 리치 감독이 <킹 아서: 제왕의 검>으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도 예전 영화처럼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통해 스타일리시 액션을 연출했다. <킹 아서: 제왕의 검>은 영국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그리고 보통 중세 영화가 아니라, 판타지 장르로 재해석한 영화다. 출연 배우로 찰리 허냄 (아서 역), 주드 로 (보티건 역), 디몬 하운수 (베티비어 역), 에릭 바나 (우서 역), 애나벨 월리스 (매기 역),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마법사 기네비어 역) 등이 등장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킹 아서: 제왕의 검>의 정식 개봉일은 5월 17일 수요일이나, 5월 13일 토요일부터 유료 시사회를 시작해서 먼저 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영화를 본 이유는 CGV의 '스크린엑스(ScreenX)'를 경험하기 위해서였다. 가격이 일반 2D 디지털보다 비싸서 본 적이 없었던 탓에 이제야 보게 되었다. 결과만 얘기하자면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한데, 굳이 웃돈 주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양 사이드에 비치는 스크린은 메인 스크린의 영화 장면과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장면도 많았고, 인간 시야의 한계상 제대로 화면을 보기도 어려웠다. 이 영화는 SCREENX보다는 ATMOS, STARIUM, SOUNDX 등의 사운드 특화 상영관이 더 나을 것 같다.





영화는 비주얼이 화려한 판타지였다. 아서 왕 전설 소재는 캐릭터 이름과 엑스칼리버 설정을 빼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마법사가 공존하는 중세 배경으로 완전히 재해석했으며,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느낌을 많이 담아냈다. 영화 자체가 다른 영화의 소재를 많이 혼합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 가이 리치 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있어서 눈을 쉴 틈 없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화려한 연출이 이번에는 약간 지나쳤다. 교차 편집을 너무 많이 하고, 카메라 연출을 지나치게 역동적으로 보여주다 보니, 영화가 산만하고 난잡하다. 화려함과 난잡함의 경계에 있는 영화랄까. 사람에 따라서 눈이 즐겁거나, 아니면 정신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난잡함에서 빛났던 것은 배우들이었다. 비록 짧게 등장했지만 반가웠던 얼굴 '에릭 바나'와 '에이단 길렌', 주인공을 멋지게 소화한 '주드 로'와 '찰리 허냄', 신비로운 매력의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등 배우 보는 맛이 있었다. 게다가 카메오로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등장한다. 가이 리치 감독과의 친분 덕분에 잠깐 등장했으며, 아서가 엑스칼리버 검을 뽑으려는 시점에서 등장한다.





또 비주얼 말고 사운드도 훌륭하다. 박진감 넘치고 웅장한 사운드가 귀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다만 사운드도 약간 과해서 "쓸데 없이 웅장하네" 라는 느낌도 주긴 하지만, 웅장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킹 아서: 제왕의 검>의 사운드트랙은 '다니엘 펨버턴' 음악 감독이 작곡했다. 아래에 대표적인 OST 두 곡을 소개한다. (유튜브 링크)


킹 아서: 제왕의 검 OST 트랙 리스트


1. From Nothing Comes a King

2. 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3. Growing Up Londinium

4. Jackseye's Tale

5. The Story of Mordred

6. Vortigen and the Syrens

7. The Legend of Excalibur

8. Seasoned Oak

9. The Vikings & The Barons

10. The Politics & The Life (with Gareth Williams)

11. Tower & Power

12. The Born King

13. Assassins Breathe

14. Run Londinium

15. Fireball

16. Journey to the Caves

17. The Wolf & The Hanged Men

18. Camelot in Flames

19. The Lady in the Lake

20. The Darklands

21. Revelation

22. King Arthur: Destiny of the Sword

23. The Power of Excalibur

24. Knights of the Round Table

25. King Arthur: The Coronation

26. The Devil & The Huntsman - Sam Lee

27. The Ballad of Londinium (Bonus Track)

28. Riot & Flames (Bonus Track)

29. Anger (Bonus Track)

30. Cave Fight (Bonus Track)

31. Confrontation with the Common Man (Bonus Track)

32. The Devil & The Daughter (Bonus Track)


▲ [킹 아서: 제왕의 검 OST 2번 트랙] 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 [킹 아서: 제왕의 검 OST 3번 트랙] Growing Up Londi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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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basclone 2017.05.23 12:20 신고

    new face new face new new new face!

  2. rebasclone 2017.05.23 12:21 신고

    pacific rim 급 개쩌는 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