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기준 최저가 32,500원 [링크]



기존에 쓰던 공유기가 망가져서 급하게 구매한 EFM 네트웍스의 ipTIME 공유기. 가성비가 무난해 보여서 선택했다.

처음엔 ipTIME A1004와 A604 중 어떤 것을 살지 고민했었다. 이 두 모델은 성능과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 차이점은 단 하나, 무선 최대 속도와 유선 최대 속도다.

A604는 유선 100Mbps 이고, 무선은 최대 867Mbps를 지원한다. 반면에 A1004는 유선이 기가비트 (1000Mbps)를 지원하고, 무선은 최대 433Mbps다. 무선 최대 속도는 최신 무선 컴퓨터 네트워킹 표준인 802.11ac를 기준으로 한다.

사실 100메가급 광랜을 쓰는 사람에게 기가비트급의 속도는 무의미하다. 나도 100메가급 광랜을 쓰기에, 무의미한 고민이긴 했다. 그래도 A604를 선택한 이유는 나중에 구성할지도 모르는 NAS 때문이다. 내부망에서라도 무선으로 빠르게 주고받으면 편하니깐. 어쨌든 ipTIME A604 공유기를 리뷰해보겠다. 





우선 ipTIME A604 개봉기다. A604는 흰색 박스에 예쁘게 포장되어있다. 11ac / 무선 속도 867Mbps / 2.4GHz + 5GHz 듀얼 밴드를 지원해준다고 친절히 쓰여있다. 박스 뒷면에는 A604의 상세 스펙이 적혀있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A604 본체, 어댑터, 크래들, 1미터 랜선, 매뉴얼, 보증서 로 구성되어 있다. 매뉴얼은 인터넷 연결 가이드와 무선랜 연결 가이드가 상세히 쓰여있어서, 공유기를 처음 설치하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공유기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본체는 화이트 색상에 플라스틱 소재로 깔끔히 마감되어 있다. 안테나가 4개라서 무선 신호를 제법 잘 강하게 뿜어준다. 2개는 5GHz 안테나이고, 2개는 2.4GHz 안테나이다. 본체에 크래들을 장착하면 세워서 설치할 수 있고, 안테나 또한 세울 수 있다.





본체 옆면에는 리셋 버튼과 WPS 버튼이 있다. WPS란 Wi-Fi Protected Setup의 약자로, 간편하게 보안이 적용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려는 기기도 WPS 기능을 지원해야, 공유기의 WP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리셋 버튼은 말 그대로 초기화 시키는 기능을 제공하고, 누르기 위해선 바늘 같이 작고 얇은 도구가 필요하다.





반대쪽 옆면에는 4개의 LAN 포트와 1개의 WAN 포트가 있다. 또 전원 어댑터와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있다. WAN에는 메인 인터넷 선을 꼽고, LAN에는 컴퓨터, IPTV 셋탑박스 등의 기기를 연결하면 된다. 랜포트가 4개이므로, 당연하게도 기기 연결은 4개가 최대다.





공유기 하판은 검은 색으로 디자인되어있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패킹과 열 배출구가 있다. 참고로 공유기도 CPU가 탑재된 일종의 컴퓨터이므로, 열 배출이 잘 되야 한다. 공유기가 열 배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치해두어야 한다. 사용하는 인터넷이 너무 느려지거나 불안정하다면, 공유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해보고 식혀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어댑터를 연결하고 전원을 키면, 공유기 상태창에 LED 불이 들어온다. 전원 / CPU / 5G / 2.4G / LAN 포트 4개 / WAN 포트 1개 의 상태를 표시해준다.





ipTIME A604 사용후기는 간단히 인터넷 속도로 정리하겠다. 인터넷 속도 측정 결과는 위와 같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속도가 잘 나왔다. 유선랜 속도 측정은 Speedtest 웹사이트(PC)에서 했고, 무선랜 속도 측정은 Speedtest 안드로이드 앱(삼성 갤럭시노트4)으로 했다.


[유선] 다운로드: 95.00 Mb/s | 업로드: 98.23 Mb/s | 핑: 2 ms

[5G 무선] 다운로드: 93.75 Mb/s | 업로드: 94.39 Mb/s | 핑 4 ms

[2.4G 무선] 다운로드: 51.66 Mb/s | 업로드: 47.74 Mb/s | 핑 4 ms


참고로 속도 단위는 메가비트(Mb; Mega bit)이므로, 익숙한 숫자인 메가바이트(MB; Mega Byte)로 환산하기 위해서는, 8로 나누면 된다. 즉 95.00 Mb/s 를 8로 나눠서, 11.875 MB/s 로 표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5G 무선 속도가 더 좋다. 5G 무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유기가 듀얼 밴드를 지원해야 한다. 듀얼밴드 공유기라 함은, 2.4GHz 주파수와 5GHz 주파수 영역을 둘 다 활용하는 공유기를 말한다. 

2.4GHz 가 흔히 널리 사용되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이 2.4GHz 영역을 사용해서, 인접채널 간섭현상으로 인해 무선랜 속도가 불안정하거나 느릴 수 있다. 

5GHz 는 최근에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2.4GHz에 비해 감도가 더 좋게 잡히고, 인접채널 간섭현상도 상대적으로 적다. 802.11ac 규격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5GHz를 사용해야하고, 인터넷 회선이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해야 한다. 5GHz 의 단점은 낮은 회절성이다. 2.4GHz보다 상대적으로 회절이 잘 되질 않고, 이로 인해 공유기에서 멀리 떨어진 방이라면 신호가 잘 안 잡히게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유기와 사용자 사이에 벽이나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5GHz의 무선랜 속도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애물이 없는 직진상의 방에 설치하는게 좋다. ㄱ자 ㄴ자로 벽에 가로막힌 방이라면 속도가 잘 안나올 수 있다.



특징: 듀얼밴드 지원, ac 지원

장점: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음, 안테나 4개로 수신 감도가 좋음

단점: 유선 기가비트 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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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플파란 2015.12.25 22:08 신고

    음.. 아이피타임이 좋긴한데...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때 윈도우로만 된다는 단점이 있어요..ㅠㅠㅠ

    • BlogIcon 레바스 2015.12.26 20:27 신고

      아 이게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안 되나 보군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2. BlogIcon IT최강자 2015.12.29 12:21 신고

    가장 저렴하고 많이 사용하는 공유기 게다가 국산이라 더 믿음이 갑니다.^^

  3. 박하향 2016.01.20 09:30 신고

    내용 잘봤습니다.

  4. iptime만10년째사용중 2017.04.28 11:41 신고

    요즘 아이피타임 공유기 펌업 걍 핸폰으로 접속해도 업데이트 할수 있습니다. 윈도우만 되는건 예전 기기나 펌웨어 버전이 낮아서 그런것입니다.